김장 할인 640억 투입…마트 12월 2일까지, 농할상품권 9일 시작
이미지=AI 생성 자료 이미지(실제 촬영 사진 아님)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11월 3일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농수산물 할인에 총 640억원을 투입하며, 마트 할인은 12월 2일까지, 수산물 특별전은 11월 29일까지 진행한다. 전체 소비자가 20% 할인된 농할상품권을 살 수 있는 기간은 11월 9일부터 15일까지다.

할인 행사는 품목별로 기간과 할인율 달라

대형·중소형마트에서는 김장재료와 수육용 돼지고기를 최대 40% 할인한다. 행사는 10월 29일 시작돼 12월 2일 끝난다. 전통시장 등에서 쓸 수 있는 농할상품권은 200억원 규모로 발행되며, 고령층 구매 기간은 11월 2~8일, 전체 소비자 구매 기간은 11월 9~15일이다. 할인율은 20%이며 한도는 최대 10만원이다.

수산물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김장 특별전’에서 천일염·새우젓·멸치액젓·굴과 대중성 어종 등을 최대 50% 할인한다. 기간은 10월 28일부터 11월 29일까지다. 할인율은 품목과 판매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장을 볼 때 행사 표시와 적용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배추·무 사전 확보하고 생육 관리 지원

이번 대책의 새 공급 대응은 배추와 무를 미리 확보해 기온 급강하 등으로 공급이 불안해질 때 방출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배추 4만6500톤과 무 9000톤을 사전 확보했다. 배추 물량은 비축 1만톤, 출하조절시설 3500톤, 계약재배 3만3000톤이며 무는 비축 2000톤과 계약재배 7000톤으로 구성됐다.

정부 비축 고추 500톤, 마늘 515톤, 양파 1500톤도 가공·유통업체에 선제 공급할 계획이다. 밭에서 자라는 배추·무·대파·쪽파·생강에는 재배기술 지도와 병해충 방제, 생육 촉진용 약제·영양제 지원을 추진한다. 확보 물량은 전량을 정해진 날짜에 시장에 푸는 계획이 아니라, 수급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비상 대응 물량이다.

올해 김장용 가을배추 생산량은 121만4000톤, 가을무는 37만2000톤으로 전망됐다. 전년보다 각각 18.5%, 11.1% 늘어난 규모다. 마늘과 새우젓 등 일부 양념 재료는 생산량이 줄었지만 정부는 김장철 공급량이 충분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에서 가정에서 직접 김치를 담그겠다는 비율은 58.6%로 전년보다 5.6%포인트 낮아졌다. 4인 가구 김장 규모는 23.4포기로 전년 23.5포기와 비슷하고, 김장배추 수요는 58만3000톤으로 전년보다 9.1%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마트 할인은 진행 중이며, 농할상품권 전체 소비자 구매 일정은 11월 9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