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김장김치는 김치냉장고가 없어도 일반 냉장고에서 보관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농사로는 김치를 0℃에 냉장 보관하면 약 3개월 저장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다만 이 기간은 보관 온도에 따라 달라지며, 냉장실이 더 따뜻하면 김치가 빨리 익어 신맛이 강해질 수 있다.
온도가 높으면 발효가 빨라진다
김치는 발효가 이어지는 식품이다. 농사로는 일반적으로 5℃ 전후에서 2~3주 익히면 김치 고유의 맛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하며, 보관 온도가 높을수록 숙성이 빨라져 시어질 수 있다고 안내한다. 집 냉장고에서는 온도계로 실제 내부 온도를 확인하고, 냉장실 안쪽처럼 문을 열 때 온도 변화가 상대적으로 적은 곳에 김치통을 두는 편이 낫다.
국물에 잠기게 담고 자주 열지 않는다
김치를 용기에 담을 때는 꾹 눌러 국물이 위까지 올라오게 하고 뚜껑을 닫아 공기 접촉을 줄인다. 농사로는 공기와 닿으면 김치가 빨리 시어질 수 있다고 안내한다. 큰 통을 매번 열기보다 며칠 먹을 양을 작은 통에 나눠두면 큰 통을 여닫는 횟수를 줄일 수 있다.
식품안전나라는 냉장고 온도를 4℃ 이하로 유지하고, 냉기가 돌도록 내부를 용량의 약 70% 수준으로 채우라고 안내한다. 김치통을 한꺼번에 넣느라 선반을 빽빽하게 채우면 냉기 순환이 어려워질 수 있다. 김치통은 냉장고 문 쪽보다 안쪽에 놓고, 냉장고 문을 오래 열어두지 않는 것이 좋다.
약 3개월은 0℃ 보관을 전제로 한 안내 기간이며, 일반 냉장고의 설정과 실제 온도, 문 여닫는 횟수, 김치 종류에 따라 맛 변화는 달라진다. 지나치게 시어졌거나 평소와 다른 냄새·색·표면 상태가 나타나면 상태를 확인하고 섭취를 피해야 한다. 이 기사는 보관 정보이며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는다. 김치를 먹은 뒤 이상 증상이 계속되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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