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달걀은 구매 후 씻지 않은 채 냉장고 안쪽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문칸은 여닫을 때 온도 변화와 흔들림이 생길 수 있어 피하고, 냉장고 온도는 4℃ 이하로 맞추는 편이 안전하다.
세척하면 껍데기 보호막이 손상될 수 있다
달걀 껍데기 표면에는 외부 오염물질의 침투를 막는 보호막이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가정에서 씻으면 이 보호막이 훼손돼 미생물이 침투하기 쉬워지고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다며, 씻지 않고 4℃에서 보관하도록 안내한다.
보관 전 물로 씻거나 닦지 말고 포장 상태로 냉장고 안쪽에 두면 된다. 껍데기에 오물이 눈에 띄더라도 물로 씻어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냉장고 안에서는 다른 식품과 닿지 않도록 전용 용기나 덮개를 사용하고, 제품 포장에 적힌 보관 방법도 확인한다.
냉장고 안쪽에 두고 4℃ 이하 유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달걀 표면에 살모넬라균을 접종해 보관 온도별 변화를 살핀 연구에서 4℃ 보관 시 균의 생장이 억제됐다고 밝혔다. 해당 시험에서는 4℃ 달걀의 살모넬라균이 첫날 99% 이상 줄었고, 35일 뒤까지 99.9% 이상 생장이 억제됐다.
달걀을 문칸에 두면 문을 열고 닫을 때마다 흔들리고 온도 변화도 잦다. 냉장고 안쪽 선반에 두고, 한꺼번에 많이 샀다면 먼저 구매한 달걀부터 사용하면 보관 상태를 관리하기 쉽다.
껍데기 만진 뒤 손 씻고 충분히 익힌다
살모넬라는 달걀 껍데기에 묻어 있을 수 있으며, 손이나 조리도구를 통해 다른 음식으로 옮겨갈 수 있다. 달걀을 만진 뒤에는 비누와 물로 손을 씻고, 껍데기나 날달걀이 닿은 칼·도마·조리대도 씻어야 한다.
덜 익힌 달걀이나 날달걀이 들어간 음식은 살모넬라 식중독 원인이 될 수 있다. 식품안전나라는 달걀을 속까지 완전히 익히고, 조리한 식품은 74℃에서 1분 이상 가열하도록 안내한다. 복통·설사·구토·발열 등 증상이 이어지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