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2일 서울에서 2020년 이후 처음으로 11월 황사가 관측됐다. 서울과 수도권, 서해안 일부, 제주에서 미세먼지(PM10) 농도가 높아졌으며 3일 밤에는 수도권과 충남에 황사가 추가로 유입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측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2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의 PM10 1시간 평균 농도는 149㎍/㎥였다. 흑산도는 138㎍/㎥, 제주 고산은 104㎍/㎥, 충남 안면도는 97㎍/㎥로 모두 ‘나쁨’ 구간에 해당했다. 이 수치는 해당 시각의 관측값으로, 현재 농도와는 다를 수 있다.
황사는 지난달 31일 내몽골고원 등에서 발원해 북서풍을 타고 유입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일 유입된 황사가 일부 남은 가운데 3일 밤 서쪽 지역으로 황사가 더 들어와 수도권과 충남의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평균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됐다.
외출 전에는 우리 동네 실시간 수치와 예보를 확인한다
출근·등하원이나 야외 활동을 앞뒀다면 에어코리아에서 시도와 측정소별 실시간 농도를 확인하면 된다. 관측값은 시간에 따라 달라지므로 오전에 본 수치만으로 저녁 상황을 판단하기 어렵다. 에어코리아와 기상청 황사 관측 페이지를 다시 확인하고, 미세먼지 예보는 하루 네 차례 발표되는 오전 5시·11시와 오후 5시·11시 자료에서 이후 흐름을 살필 수 있다.
황사가 관측되거나 농도가 높을 때는 바깥 활동을 줄이고,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에어코리아의 행동요령이다. 귀가한 뒤에는 손과 발을 씻고 황사에 노출된 물품은 세척해 사용한다. 호흡이 불편하면 마스크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하도록 안내돼 있다.
환기는 실시간 농도가 낮아진 때 짧게 하고, 황사가 유입되는 동안에는 창문을 닫아 실내 유입을 줄이는 편이 낫다. 에어코리아는 농도가 낮은 시간에 환기하도록 안내한다. 3일 밤 예보는 기류에 따라 실제 유입 지역과 농도가 달라질 수 있어 수도권과 충남을 포함한 서쪽 지역은 외출 전 최신 예보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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