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김정훈 기자] 코스피가 전 거래일 급락 뒤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11월 2일 2.24% 반등한 5859.08로 장을 마쳤다. 장중 저점은 5616.50, 고점은 5910.83이었다. 코스닥도 9.98포인트 오른 734.36으로 마감해 730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1.78% 오른 22만9000원, SK하이닉스는 3.81% 상승한 147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상승 종목은 652개로 하락 종목 229개보다 많았다. 반등이 반도체 대형주에만 머물지 않고 시장 전반으로 번진 모습이다.
기관 매수와 직전 급락 뒤 저가 매수세가 지지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조2000억원 넘게 순매수했고, 기타법인도 4880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약 1조3000억원, 3740억원 순매도했다. 지수가 오르더라도 매수 주체가 기관에 집중됐다는 점은 다음 거래일 수급을 함께 봐야 할 이유다.
미국 반도체주 급락으로 약세 출발했지만 오전 중 상승으로 돌아섰다. 앞선 거래일인 10월 30일 코스피가 3% 넘게 하락한 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고, 국내 반도체 업황과 실적 기대가 투자심리를 받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에서는 인텔이 PC 수요 둔화를 이유로 4분기 매출 전망을 낮춘 뒤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반등 하루만으로 하락 흐름이 끝났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개인 투자자는 다음 거래일에 기관 매수가 이어지는지, 외국인 매도세가 줄어드는지부터 확인할 수 있다. 미국 반도체주 흐름과 원·달러 환율도 국내 대형 수출주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다. 하루의 지수 상승만으로 추세 전환을 판단하기보다 상승 종목 수와 거래 흐름이 뒷받침되는지 살펴야 한다.
특히 지수 반등률이 개별 종목의 수익률을 뜻하지는 않는다. 코스피는 시가총액이 큰 기업의 주가 움직임에 영향을 받으므로, 지수가 올라도 보유 종목이나 업종은 하락할 수 있다. 2일에는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많았지만, 이 흐름이 다음 거래일에도 유지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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