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액티비전이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에 사용된 이태원 참사 당시 영상을 11월 12일 배포 예정인 게임 업데이트에서 전면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유가족과 피해자, 이번 일로 상처받은 이들에게 사과했다.
논란이 된 장면은 게임 초반 영상에 들어간 약 3초 분량의 실제 보도 화면이다.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구급대원이 쓰러진 사람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모습이 가상의 한반도 전쟁 상황을 설명하는 장면에 사용됐다. 액티비전은 실제 비극을 떠올리게 하거나 그 고통을 가볍게 여기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유가족 단체와 시민사회 단체는 참사 장면을 오락용 게임에 쓴 것은 부적절하다며 삭제를 요구했다. 실제 보도 영상이 게임의 허구적 이야기 속에 포함됐다는 점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졌고, 액티비전은 영상 자료를 완전히 삭제하겠다고 방침을 바꿨다.
업데이트 전에는 장면이 남아 있을 수 있다
액티비전 발표 기준으로 삭제는 11월 12일 업데이트 배포와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따라서 업데이트가 적용되기 전 게임을 실행하면 문제가 된 영상이 보일 수 있다. 발표에는 배포 시각이나 플랫폼별 적용 순서가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미 게임을 보유한 이용자는 12일 이후 실행할 때 플랫폼의 업데이트 알림과 다운로드 상태를 확인하면 된다. 업데이트가 보이지 않으면 게임 런처나 콘솔의 게임 관리 화면에서 업데이트를 확인할 수 있다. 구체적인 적용 시각과 수동 업데이트 절차는 플랫폼별 공지를 따라야 한다.
구매 예정자는 수정 적용 여부를 확인해야
구매를 고려하는 경우 11월 12일 이후에도 플랫폼별 배포 시차가 있을 수 있으므로, 게임 실행 전 최신 버전 적용 여부를 확인하는 편이 좋다. 액티비전은 삭제 일정을 밝혔지만 수정 영상의 내용이나 플랫폼별 적용 완료 시각은 공개하지 않았다. 11월 12일 업데이트 공지와 실제 패치 적용이 다음 확인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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