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멧 갈라 주제 ‘extraORDINARY’…청바지·티셔츠의 재해석
이미지=AI 생성 자료 이미지(실제 촬영 사진 아님)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11월 5일 2027년 봄 의상연구소 전시 ‘extraORDINARY: Fashion and the Poetics of the Everyday’를 발표했다. 전시는 5월 9일 뉴욕 메트 5번가에서 개막하며, 전시를 여는 멧 갈라는 5월 3일 열린다.

전시는 청바지와 티셔츠, 후드티, 트렌치코트, 패딩처럼 익숙한 옷과 종이·플라스틱·금속 같은 일상 소재가 디자이너의 손을 거쳐 새 형태로 바뀌는 과정을 다룬다. 바느질과 구조, 소재 실험, 재치 있는 발상으로 평범한 물건의 쓰임과 의미를 확장한 의상을 소개한다.

의상연구소 큐레이터 앤드루 볼턴은 “일상복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즐겨 입는 티셔츠나 청바지를 오래 입으며 쌓은 기억과 애착이 옷의 의미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익숙한 옷의 형태를 새롭게 만드는 ‘익숙한 형태’와 이미 쓰였거나 입힌 소재를 활용하는 ‘일상의 재료’ 두 갈래로 구성된다. 재활용과 업사이클링도 주요 주제로 다루며, 옷의 이전 쓰임과 새 디자인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살핀다.

전시 도입부에는 준 다카하시의 언더커버 2024~25년 가을·겨울 컬렉션이 놓인다. 빔 벤더스 감독의 영화 ‘퍼펙트 데이즈’에서 영감을 얻은 컬렉션으로, 일하는 여성의 일상과 여러 역할을 겹쳐 입는 옷으로 표현했다.

전시는 2028년 1월 9일까지 이어진다. 메트 갈라의 드레스 코드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