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장례 3번’ 고백…반려견과 아버지 잇달아 떠나보내
사진=연합뉴스TV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방송인 서동주가 11월 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STUDIO OMG’ 영상에서 반려견과 아버지를 잇달아 떠나보내며 장례를 세 차례 치렀던 일을 말했다. 그는 “장례식을 연달아 세 번 치르면서 마음이 너무 안 좋았다”고 회상했다.

서동주는 반려견을 두고 “강아지 번식장에서 고생하다가 버림을 받은 강아지였다”고 말했다. 사람들에게 학대를 당해 눈이 보이지 않고 귀도 들리지 않았으며, 병원에서 1년을 넘기기 어렵다는 말을 들었지만 6년을 살았다고 했다.

반려견을 떠나보낸 뒤 아버지 서세원의 사망 소식이 이어졌다. 서세원은 2023년 4월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인 병원에서 숨졌고, 서동주는 현지로 가 장례를 치른 뒤 한국에서도 장례식을 치렀다.

당시 현지에서 시신을 보존하기 어려워 서세원의 시신은 캄보디아에서 화장됐고 유해가 한국으로 옮겨졌다. 서울아산병원에서 한국코미디언협회장으로 장례가 치러졌으며, 발인은 2023년 5월 2일이었다.

서동주는 캄보디아와 한국에서 아버지를 보내는 동안 반려견을 호텔에 맡겼다고 밝혔다. 귀국해 반려견을 찾았을 때는 입원한 상태였고, 안락사 권유까지 받았다. 그는 “아버지를 보내드리고 또 얘를 보내줘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서동주는 당시의 심정을 두고 “삶이 너무 허무해서 나도 사라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이번 고백은 11월 7일 공개된 영상에서 이별에 관한 대화를 나누다 과거 일을 꺼내며 나온 발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