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eOps 마음이, 음성 상담 시작…초기상담 무료·이후 9900원
사진=공식 사이트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세이프옵스가 운영하는 AI 심리상담 앱 CareOps 마음이가 8일 실시간 음성 상담을 시작했다. 이용자는 글을 입력하는 대신 말로 고민을 전하고 AI의 음성 답변을 들을 수 있으며, 음성 초기상담은 무료다.

초기상담에서는 최근 겪은 일과 그때의 감정, 생활 상황을 차례로 이야기한다. 마음이가 대화를 ‘이해 카드’로 정리하면 이용자가 내용을 확인하고, 이어 상담 목표에 맞춘 연습도 말로 진행한다. 상담 뒤에는 나눈 이야기와 다음 회기 전까지 해 볼 일이 정리 카드로 남는다.

음성 초기상담 다음부터는 1회 9900원이며, 4회 묶음은 3만4900원이다. 음성으로 시작한 상담도 원하면 글 상담으로 바꿔 이어갈 수 있다. 서비스는 iOS·안드로이드 앱과 웹에서 이용할 수 있다.

마음이는 음성에서도 글 상담과 같은 회기 구조를 적용했다. 운영사는 글로 고민을 적는 일이 부담스럽거나 손을 쓰기 어려운 상황, 말로 생각을 풀어내는 편이 익숙한 이용자를 위한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자가 AI와 나누는 회기와 전문 상담사의 피드백은 별도 서비스다. 마음이의 상담사 플랜을 선택하면 전문 상담사가 대화 내용을 읽고 정해진 날 피드백과 과제를 보내며, 공식 안내상 월 8만9000원부터다. 음성 AI 상담은 전문 상담사나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와 구분되며, 진단과 약 처방은 의료기관에서 이뤄진다.

위기 상황에서 즉시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면 24시간 운영되는 자살예방상담전화 109에 연락할 수 있다. 보건복지상담센터는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도 24시간 상담 창구로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