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김정훈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KT 위즈를 12-1로 꺾고 우승했다. 시리즈 전적은 4승 1패로, 삼성은 2014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삼성은 3일 수원에서 열린 1차전에서 7-8로 졌지만, 다음 날 2차전을 3-2로 이겨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대구에서 열린 3~5차전을 모두 따내며 1패 뒤 4연승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을 결정한 5차전에서는 1-1로 맞선 3회말 르윈 디아즈의 적시타로 앞서갔다. 삼성은 5회말에만 8점을 뽑아 11-1로 달아났고, 12-1 승리로 시리즈를 마쳤다. 선발 원태인은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주장 구자욱은 시리즈 5경기에서 20타수 10안타, 타율 0.500에 1홈런 6타점을 기록해 MVP에 선정됐다. 기자단 투표에서는 97표 가운데 72표를 얻었다. 5차전에서도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구자욱은 2015년 삼성에서 1군에 데뷔해 그해 신인상을 받았다. 2024년 한국시리즈에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고, 올해는 다리 부상에도 5경기에 모두 나서 첫 한국시리즈 우승과 MVP를 함께 기록했다.
1차전 패배 뒤 이어진 네 경기에서 삼성은 매 경기 승리를 쌓아 우승을 완성했다.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타선은 5회 대량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구자욱은 5할 타율로 우승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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