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서울대 이사회가 11월 8일 제29대 총장 최종 후보로 최해천(64) 기계공학부 석좌교수를 선출했다. 공과대 출신 총장 후보가 선출된 것은 2006년 제24대 이장무 총장 이후 20년 만이다.
총장추천위원회는 최 교수와 강준호 사범대 교수, 이재영 인문대 교수 등 3명을 이사회에 추천했다. 이사회는 이날 후보들을 면접한 뒤 투표를 진행했다. 앞서 10월 14일 발표된 교직원·학생 정책평가에서는 강 교수가 34.5%로 1위, 최 교수가 25.5%로 2위, 이 교수가 23.1%로 3위였다.
최 교수는 서울대 기계공학과에서 학사·석사 학위를 받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기계항공공학부장과 연구부총장, 대한기계학회장 등을 지냈다. 난류 유동의 예측·제어와 생체모방공학을 연구했고, 2016년 서울대 학술연구교육상 연구부문을 받았다.
최 교수는 공약으로 4년간 신규 기금 2조원 확보, 신임 교원 초기 연구비 3배 증액, 전교생 AI 소양 교육 도입을 내걸었다. 총장 후보 공약 페이지에서 그는 “제도와 재정은 수단이고, 목적은 사람입니다”라고 밝혔다. 학생·교원·직원의 연구와 교육에 재원을 다시 투자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최 교수는 이사회 선출로 총장 최종 후보가 됐으며, 교육부 장관 제청과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쳐야 한다. 예정된 임기는 2027년 2월 1일부터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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