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KT 위즈를 5-1로 꺾었다. 1차전에서 패한 뒤 2차전을 잡았던 삼성은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서며 우승까지 2승을 남겼다. 이번 한국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치러진다.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7이닝 동안 6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투구 수는 108개였고, 사사구 없이 KT 타선을 막았다. 후라도는 KIA와의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13⅔이닝 2승, 평균자책점 1.32를 기록해 시리즈 MVP에 오른 데 이어 이날 승리로 가을야구 3연승을 이어갔다.
KT 선발 소형준은 6이닝 3피안타 5사사구 6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KT는 2차전 수비 중 펜스에 부딪힌 최원준과 왼쪽 가슴 담 증세를 보인 허경민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강철 감독은 최원준에 대해 “중요할 때 대타로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경기 전 설명했다.
KT가 1회초 샘 힐리어드의 적시 2루타로 먼저 점수를 냈지만, 삼성은 1회말 최형우의 적시타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2회말에는 밀어내기와 구자욱의 3타점 3루타가 이어져 4-1로 뒤집었다. 구자욱은 이날 1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최형우도 1안타 1타점으로 초반 득점에 힘을 보탰다.
후라도가 7회 KT의 추격 기회를 막은 뒤 박승규가 8회말 솔로 홈런을 보탰다. 박승규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정운의 시속 148㎞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보도된 홈런 비거리는 119m다. 삼성은 9회 김태훈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삼성은 1차전 7-8 패배와 2차전 연장 12회 3-2 승리에 이어 대구 첫 경기까지 잡으며 시리즈 주도권을 가져왔다. 4차전은 7일 오후 2시 같은 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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