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 3회서 진실공방 격화…4회 오늘 밤 9시 50분
사진=program.imbc.com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MBC 금토드라마 ‘라이어’ 4회가 11월 7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6일 방송된 3회에서 강지선(서현진)은 민준호(유연석)의 집에 몰래 들어가 증거를 찾던 중 침대 밑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약물 상자를 발견했다. 이후 준호는 경찰에 연행됐지만, 보도에 따르면 약물은 과거 아내가 사용했던 인슐린으로 확인됐다.

첫 데이트 뒤 성폭행 피해를 주장한 지선과 강제성은 없었다고 맞선 준호의 진술은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엇갈렸다. 2회에서 준호는 진실, 지선은 거짓으로 판정받았지만 지선은 결과에 수긍하지 않았다. 3회에서는 준호의 아내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는 이야기가 지선의 의심을 키웠고, 준호가 아들 민현수(강지용) 앞에서 다시 경찰에 연행되는 장면도 이어졌다.

3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4.2%를 기록했다고 닐슨코리아 자료를 인용한 보도가 전했다. 이는 회차 평균이 아니라 방송 중 가장 높은 분당 수치다. 앞서 1회와 2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각각 1.9%였으며, 첫 방송은 10월 30일, 2회는 31일 전파를 탔다.

3회에서는 준호의 대응도 달라졌다. 지선의 신고로 조사받은 뒤 혐의를 벗은 준호는 사건을 기사화하기로 했고, 학교에 소문이 퍼지면서 지선의 일상에도 파장이 번졌다. 담당 경찰 이화영(옥자연)이 준호에게 증거 불충분에 따른 불송치 결정을 알린 뒤, 준호가 이화영에게 술을 제안하는 장면은 또 다른 의문을 남겼다.

‘라이어’는 첫 데이트 뒤 같은 밤을 서로 다르게 기억하는 두 사람의 진실 공방을 그린 심리 스릴러다. 조영민 감독은 10월 28일 제작발표회에서 두 배우를 캐스팅한 이유로 “믿고 싶은 얼굴”과 “거짓말하는 얼굴”의 양면성을 들었다. 그는 거짓말을 표현할 때 손발의 움직임과 눈동자의 흔들림 같은 세부를 포착하는 데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서현진과 유연석은 2016년 SBS ‘낭만닥터 김사부’ 이후 10년 만에 다시 연기 호흡을 맞췄다. 서현진은 제작발표회에서 “첫 촬영부터 이미 한두 달은 같이 작업해 온 것처럼 편안했다”고 말했고, 유연석은 “촬영이 왜 이렇게 재밌지?”라는 말이 나올 만큼 현장이 짜릿하고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유연석은 거짓말탐지기 영상과 범죄자 다큐멘터리를 찾아보며 역할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4회는 7일 밤 9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 MBC 공식 프로그램 페이지에서는 예고와 최신 영상을 확인할 수 있고, MBC의 공식 영상 페이지에는 3회 선공개 영상과 제작발표회 영상이 올라와 있다. ‘라이어’ 작품·회차 페이지는 Apple TV에도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