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용인 2-0 꺾고 3년 만에 K리그1 승격
이미지=AI 생성 자료 이미지(실제 촬영 사진 아님)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수원삼성이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32라운드 용인FC전에서 2-0으로 승리해 2027시즌 K리그1 승격을 확정했다. 2023시즌 강등 이후 세 시즌 만의 1부 복귀다. 이날 경기는 오후 2시에 시작됐으며, 수원은 두비츠카스와 루이스를 최전방에 두고 르본·김민우·김성주·강성진으로 중원을 구성한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수원은 승점 3점을 더해 1위를 지켰고, 3위 서울 이랜드와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렸다. K리그2는 1·2위가 자동 승격하는 방식이라 수원은 정규리그 두 경기를 남기고 최소 2위를 확보했다. 올 시즌 리그에는 17개 팀이 참가해 정규라운드를 34라운드까지 치르며, 연맹 대회 규정상 정규리그 1·2위가 K리그1으로 자동 승격한다.

두비츠카스 헤더와 르본 바이시클킥으로 승리

선제골은 전반 33분 나왔다. 김민우의 코너킥을 받은 두비츠카스가 헤더로 마무리해 용인의 골문을 열었다. 후반 10분에는 르본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바이시클킥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두 골 모두 수원의 외국인 공격수들이 책임졌고, 두비츠카스의 득점은 김민우의 도움으로 기록됐다.

수원은 두 골 차를 끝까지 지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홈 경기에는 관중 2만3135명이 찾았다. 매일경제는 수원이 이상민의 부상으로 전반 30분 이준재를 교체 투입했다고 보도했다.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는 르본의 후반 10분 득점 장면과 이정효 감독의 승격 소감도 게시됐다.

승격은 확정…우승 경쟁은 한 경기 더 남았다

수원은 남은 정규리그 두 경기에서 승점 1점만 추가하면 K리그2 우승을 확정한다. 다음 경기는 11월 21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경남FC전이다. 수원을 이끄는 이정효 감독은 2022년 광주FC 사령탑으로 부임한 첫해에도 K리그2 우승과 승격을 이끈 바 있어, 이번에 부임 첫 시즌 승격을 다시 기록했다.

수원FC와 서울 이랜드 등 다른 팀들은 남은 경기에서 2위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K리그2 3~6위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준플레이오프는 12월 2일, 플레이오프는 12월 5일 열릴 예정이다. 연맹 일정에 따르면 준플레이오프는 3위와 6위, 4위와 5위가 각각 상위 순위 팀 홈에서 단판으로 맞붙고, 플레이오프는 준플레이오프 승자끼리 12월 5일 오후 4시 30분 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