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김정훈 기자] 한국산 단감 19.6톤이 11월 6일 부산항에서 중국으로 출항했다. 첫 물량 1960상자는 10일 상하이에 도착해 현지 수입업체를 거쳐 시티슈퍼 등 고급 유통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6일 경남 창원 동읍농협에서 첫 선적식을 열었다. 수출품은 동읍농협과 경남단감원예농협이 중국 검역 기준에 맞춰 선별·포장했다.
검역 협상 17년 만에 첫 선적
한국산 감의 중국 수출 검역 협상은 2008년 시작됐다. 양국은 지난해 11월 1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수출 검역 요건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올해 2월 관련 검역요령 시행과 5월 경남 수출단지 5곳 지정에 이어 10월 30일 과수원 25곳과 선과장 6곳의 등록을 마쳤다.
지난해 한국산 감 수출은 3217톤이었고, 약 80%가 필리핀·말레이시아·홍콩 등 5개국에 집중됐다. 농식품부는 중국 판로가 추가되면 수출처가 넓어지고 수확기 물량 분산이 국내 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3개 권역서 연말까지 판촉
화남 선전에서는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K-푸드 체험 행사와 바이어 상담회가 열린다. 화동 지역은 11월 14일부터 12월 27일까지 도매시장과 고급 유통매장에서 판촉을 진행하고, 화북 지역은 11월 19일 상품설명회와 20일부터 22일까지 베이징 소매상품전시회를 연다.
농식품부 정경석 식품산업정책관은 “한국산 단감의 중국 수출은 17년 걸친 검역협상과 정상외교, 경남 단감 농가와 수출업체가 함께 준비해 온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고 말했다. 중국 현지 판매는 상하이 도착 뒤 시작되며, 연말까지 이어지는 판촉과 소비자 체험행사가 초기 수요를 가늠할 계기가 된다.
국내에서 살 때는 꼭지 틈 살펴야
중국 수출 소식과 별도로 국내 장보기에서는 신선도와 상처 여부를 살피면 된다. 농촌진흥청 농사로는 과육이 단단하고 꼭지와 과실 사이에 틈이 없는 단감을 고르도록 안내하며, 과피가 검게 변했거나 상처·무름이 있는 과실은 피하도록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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